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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의 자동차 부품기업을 유치해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전기차 생산이 추진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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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울산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회사인 DIC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전기상용차 제조 공장을 짓기로 해
대구의 전기차산업의 청사진이 처음으로
제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대형 전기차 프로젝트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농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대동공업이 자동차 완성품업체의 전기차 생산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겁니다.
◀INT▶하창욱 대표이사/대동공업
"지금은 트랙터를 주로 만들고 있습니다만,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다양한 제품을
여러가지 만들어 본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247억 원을 들여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생산기술과
LG전자의 배터리 기술을 이용해
1톤급 상용 전기차를 만들 계획인데,
대동공업이 자동차 조립과 생산을 담당합니다.
◀INT▶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대구시
"관련된 많은 부품기업들이 참여하고, 참여하는
지역 기업은 물론 외부의 기업들도 우리 지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의 단점은 먼거리를 가지 못해
여러번 충전해야 하는데
대동공업과 르노삼성의 전기차는
한번 충전으로 250킬로미터까지
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구시는
"지난 2000년 삼성상용차가 철수한 이후
완성차 생산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이들 기업과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한 협약을
다음 달 중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S-U)"여기에다 대구시가 기획한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기술개발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전망이 더욱 더 밝아졌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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