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첨단 IT융합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IT융합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비롯해
사물인터넷 등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장 보는 주부들의 두 손을 가볍게 해 줄
사물인터넷 시스템입니다.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지 않고,
바코드로 인식시켜 고른 뒤 계산만 하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물건을 배달받을 수 있습니다.

◀ＩＮＴ▶정진욱/SK텔레콤
"손에 무겁게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지 않고
쇼핑할 수 있게 도와주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제품들을 진열하는 공간을 줄여서 판매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 핸들을 잡지 않았는데도
차가 저절로 후진해 정확히 주차합니다.

대구·경북 자동차부품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무인주차시스템으로,
무인자동차 시대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ＩＮＴ▶박용완 원장/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컴퓨터가 차를 운정하는 시대가 될 것 같아서
관련 소프트웨어, 센서기술을 지역 기업들이
기본적으로 가진 IT기술을 융합하여 발전시키면
경쟁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70여개 기업이 참가해
사물인터넷과 미래형자동차,
3D프린팅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개막식 테이프커팅에서도 드론을 활용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드론 특별관은 단연 인기를 끌었고,
4D와 VR 등 가상현실 체험관도
관람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ＩＮＴ▶김명진/경남 진주시
"장애물을 피하면서 가는 것이었는데
땅으로 내려꽂히는듯한 느낌이 들 때 무서웠고,
스릴이 넘쳤어요."

최첨단 기술과 정보의 융합으로
더욱 편리해진 미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6일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