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 제3 후보지를
요청하자마자 국방부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유력후보지로 거론되는 성주 골프장에 대해
미군측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
성주 내부 반발은 물론
김천지역 반발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회 비준 여부 등
최종 결정까지 순탄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김항곤 성주군수의
제3 후보지 사드 배치 요청 이후
국방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이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미군에 통보하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미군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성주 주민들 사이에도 사드배치 철회와
제3 후보지 수용안을 놓고
대립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ＩＮＴ▶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 관계자
"주민들 간에 어떤 식으로든 서로 반목하고
분열되고 갈라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주골프장이 김천과 가까워
김천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천 사드배치 반대 투쟁위원회는
내일(오늘) 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사드배치 반대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ＩＮＴ▶김세운 수석공동위원장/
김천 사드배치 반대 투쟁위원회
"김천 시민뿐만이 아니라 국민 전체가
사드에 대한 위해성를 이해하고 동의가
될 수 있을 때까지 정부가 노력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전혀 무시한 상태에서 장소까지
옮겨감으로 인해서 이미 신뢰를 잃어버렸다."

제3 후보지 결정까지의 변수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성주골프장은 성산포대와는 달리 사유지여서
터를 매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국회 비준동의 여부도 논란의 대상입니다.

제3 후보지 평가 결과가 적합하지 않을 경우,
다시 성산포대로 재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성주군의 제3 후보지 요청 뒤에도
반발과 논란이 계속되면서
최종 후보지 결정까지 험난한 길이 예상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