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 66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가운데,
집단식 중독 대응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66명 가운데 37명이 조퇴하는 등 상태가 악화됐지만 몇일전부터 장염환자가 있어 단순장염으로 판단하고 보건소에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측은 식중독 증세가 있을 때 가검물을
채취해 원인규명이 가능한데 늦었다며
오늘 역학조사반을 긴급투입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학교는 지난 해 4월에도 집단식중독 증세가 나타나 중간고사를 연기하고 기숙사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식중독원인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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