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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이 어제 성주를 찾아
제3후보지 검토를 공식화한데 대해
성주주민들이 오늘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사드 배치 자체를 반대한다는 의견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니
제3의 터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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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배치 결정 이후 한달 남짓,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어제 (그제) 제 3후보지 검토 발언을
한 직후 오늘 (어제) 열린 주민들 간의 토론회.
마이크를 잡은 주민들은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사드 성주배치 반대를 고수하며
갈라진 민심을 다시 추스려야 한다는
목소리부터 나옵니다.
◀SYN▶전영미/성주군 성주읍
"초전이든 까치산이든 염속산이든 그 어디든
저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이곳에
사드가 들어아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SYN▶배윤호/성주군 가천면
"투쟁위원회에 원안을 그대로 밀고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 지지하고 단결하기를
원합니다."
곧 다가올 농번기, 생활고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제3의 터를 찾아야한다는 의견도 만많치
않습니다.
◀SYN▶성주군민
"제 3안으로 타 지역으로 배치를 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SYN▶박복규/성주군민
"국방부장관이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하라고 답을 주고 갔는데, 투쟁위는 왜 요청을 안하는 겁니까?"
이렇게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투쟁위와 군수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거나
정치권과 국회를 활용해야 한다는 등
투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왔습니다.
◀SYN▶김창원/성주군민
"사드는 사드대로 대처하면서 성주지역 경제를 살릴 방안은 없습니까?"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효과적인 투쟁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김안수 공동위원장/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
"여러가지 안들을 모아서 또 논의해서 우리가 효과적으로 사드에 대한 항의표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겠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정부의 입장과 군민들의 의견이
공식적으로 표출된 만큼 앞으로
사드 배치를 둘러싼 얽히고 설킨 실타래가
어떻게 풀려나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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