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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구에는 전국대회에 나갈
대학 남자축구팀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수성대학교가 축구단을 창단해
전국대회 출전은 물론
축구저변 확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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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동아리 팀으로 운영되던
수성대 축구팀이 정식 축구단으로
출범했습니다.
대구의 유일한 대학 남자축구팀입니다.
20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선수단이고
고등학교때까지 선수로 뛰다
원하는 진학을 못한 선수들이 많아
자신감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습니다.
◀INT▶이정철 감독/수성대학교
"학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아이들한테 목표를 주고 꿈을 주는게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수성대 축구단은
2년전 동아리 팀으로 전국체전에서 8강에
오르는 등 만만찮은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정식 축구단으로 거듭나면서
대구의 유일한 대학팀으로
전국무대에도 자동출전하게 돼 선수들도
더 큰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INT▶허태경 선수/수성대학교
"전국체전이 전국에 잘하는 팀이 모여 나가는 건데 대구에는 저희 팀 밖에 없으니까
나갈 기회가 주어져 참 좋고요. 거기서 잘하면 프로팀이나 실업팀 진출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대학팀 창단은 유소년 축구저변 확대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INT▶김연수 전무이사/대구시축구협회
"이제는 바로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연결되면서 바로 프로팀으로 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학원 축구 인구도
굉장히 많이 늘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성대학교 축구단 창단으로
유소년과 프로팀사이 연결고리가 생기면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축구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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