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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결식,보육? 문제 없어요"

조재한 기자 입력 2016-08-07 16:36:40 조회수 0

◀ANC▶
방학이 되면 더 걱정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마땅히 돌봐줄 보호자가 없기 때문인데,
이런 학생들을 위한 방학교실이 마련돼
교육과 돌봄 역할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체육활동을 합니다.

아이들끼리 조를 정하고
공도 주고받는 등 다양한 운동을 이어갑니다.

또다른 교실, 연극반에서는 서로 몸을 맞대며 기초적인 몸짓 연습을 합니다.

좀 더 큰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탈
종이배를 만들고 있습니다.

◀INT▶3학년 학생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고 TV만 보게 돼서요.
눈이 나빠져서요. 연극도 하고 , 천연비누도
만들어봤어요."

◀INT▶4학년 학생
"연극을 하니까 다른 애들과 말을 계속하고
협동을 계속하게 되니까 재미있었어요."

수업은 모두 외부강사가 투입돼
정규 교과과정과 구별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INT▶김혜정 강사/연극배우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소통의 부재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부모나 조손, 다문화가정을 위주로
대구 남부지역에서만 천 300여 명의 학생들이
49개 초·중학교에서 2주짜리 방학교실에
참여하면서 급식도 해결하고 있습니다.

◀INT▶김성희/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취약계층 아이들을 돌봄도 하고
결식방지도 하고 그러면서 재미있는 특기적성 프로그램들로 이뤄져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방학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6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일부 학교에서 시작된 방학교실이
교육과 보육의 역할을 함께 해내며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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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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