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냉방기기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아로마제품 등 여름 관련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대구 약전골목으로는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의 한 백화점 이불 코너.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까슬까슬한 인견 이불을 찾는 손님들이
늘었습니다.

일부 휴대용 선풍기와 아이스 쿨매트 등은
일찌감치 동이 날 정도로 인기입니다.

◀ＩＮＴ▶이상민 대리/백화점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일부)선풍기와
아이스 쿨매트 등은 품절된 상태이고,
여름 침구와 그 외 주방용품, 물놀이관련
상품도 지난 해보다 매출이 50% 신장했습니다."

오랫동안 에어컨을 트는 날이 지속되면서
공기청정에 도움이 된다는
식물들도 인기를 끌어
판매대가 텅텅 비었을 정도입니다.

(S-U)"또 열대야현상이 나타나는 날이
많아지면서 아로마향초와 입욕제 같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상품들을 찾는 사람들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한약재를 사려고
약전골목을 찾기도 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알려진
황기나 구기자, 헛개열매, 느릅나무 껍질 등이
여름철에 잘 팔립니다.

◀ＩＮＴ▶이승로 대표/약업사
"(손님이) 많이 옵니다. 요즘 계절적으로
삼계탕 계절 아닙니까? 황기, 엄나무 넣고
고아 먹는다고 많이 옵니다."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폭염이 이어지자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관련상품의 매출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