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 제조업체들이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거대시장인 중국시장을 개척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텐데요.
경북대학교가
대구의 섬유·뷰티업체와 중국시장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대학교가
대구지역 섬유, 화장품, 액세서리 업체와
중국 업체 사이 다리를 놓아주기 위해 마련한
섬유수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상담전시회입니다.
대구의 한 화장품 생산업체 대표가
중국인들에게 항노화와 미백 등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패션관련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들이 한국의 우수 상품들을
수입해가기 위해 대구를 찾은 겁니다.
◀INT▶서남 대표/중국 성야비기술유한회사
"이번에 경북대학교에 온 목적은 경북대와
연계된 좋은 산업이나 시스템, 상품 등을
중국 충칭으로 가져가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인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는데,
마음에 드는 상품을 보고는 그 자리에서
한국 업체 대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INT▶김영미 대표/(주)루비크라운
"지금 현재 키워드가 항노화로 가고 있으니까
저희는 항노화 중에서도 미백이 강력하니까
굉장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상담전에는 경북대학교와 산·학·연
사업을 함께 하는 7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경북대는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최현철 학장/경북대학교 IT대학
"시작은 7개 경북대학교 가족회사들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대구지역에 있는 모든
섬유·패션업체들이 다 같이 동참하기를
기대합니다."
또 섬유·패션관련 학과 학생들이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