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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도입한
행복학교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꼽히던
유가초등학교가 결국 인근 신설학교로
이전 통합하게 됐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작은 학교 통폐합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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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처음으로 학부모에게
통폐합 설명회를 가진 유가초등학교가
오는 9월 신설학교로의 이전 통합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그사이 통폐합 3년전 예고제 미실시와
학부모 설문조사 불공정, 통폐합 인센티브 등 논란이 끊이질 않았지만
대구시의회는 표결 한번 하지 않고
관련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INT▶임성무/작은 학교 살리기 공대위
"행복학교 정책이라든지 (통폐합) 3년 예고제는 스스로 발표한 정책이거든요. 그 정책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그러면서
어느날 느닷없이 통보하는 거죠."
대구시교육청은 유가초 통합이 결정되자마자
통폐합을 추진중인 신암중과 아양중,
복현중과 경진중의 통합교명도 선정해
발표하는 등 통폐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INT▶강형구 학교운영지원과장/대구교육청
"(통폐합) 과정에서 반대학부모를 설득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학교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게다가 학교 통폐합 때마다 받는
50억원 가량의 교육부 인센티브도
조만간 없어질 가능성도 있어
대구시교육청의 작은 학교 통폐합 밀어붙이기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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