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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성주 사드배치 투쟁 장기전 돌입

한태연 기자 입력 2016-07-22 16:52:50 조회수 0

◀ANC▶
박근혜 대통령이 불순세력까지 거론하며
사드 배치 강경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성주의 사드배치 철회 운동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생존권 위협을 느끼며 절규하고 있는 민심과
정부의 입장 차이가 뚜렷한데요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도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그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드배치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사드 성주배치 결정을 재검토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성주 군민들 역시,
정부의 결정이 "원천 무효"라는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자파 위해성을 해소하더라도
사전 협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 발표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성주 주민들은
타협할 여지가 없습니다.

결국 사드배치 결정을 둘러싼 해법이
이른 시간안에 마련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S/U]투쟁위는 강경 모드만으로는
부담스러운 점이 있어,
당분간 대규모 집회보다는
SNS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전 등을 통해
장기 투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INT▶정영길 공동위원장/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전체 군민들의 뜻을 모아서
투쟁방향도 새로 설정할 계획이고,
이제는 장기적으로 투쟁방향을
잡아나갈 계획입니다."

한편,내일(오늘) 오전 성주군청 앞마당에서는
성주군 내 천주교 4개 성당의 신부와 신도가
참여하는 연합평화미사가 열리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일행이 성주를 방문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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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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