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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회 사드 대정부질문 진행중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7-19 17:34:24 조회수 0

◀ANC▶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사드 배치에 대한
이틀간의 긴급 현안질문에 들어갔습니다.

여·야간 날선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야당은 물론 여당 안에서도
절차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성주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사드 배치 결정과정에서
정부의 소통 부족을 집중적으로 질타했습니다.

◀SYN▶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성주
"무조건 정부가 발표하면 국회의원도 따르고,
대구경북 시도민도 따르고 성주군민도
따라야만된다,이런 기본적인 생각으로
발표를 한거죠?

이 의원은 지역 이기주의로 주민들이
매도당하고 지역 경제마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성주군민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사드 배치결정을 전면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SYN▶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성주
"공장도 안 짓겠다,귀농도 철회하겠다,
대구 나가서 살겠다,정부는 지역이기주의다,
님비다,이렇게 비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SYN▶
한민구 국방부장관
"여러가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님비현상이라고 일괄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지만 김진태, 전희경 등
다른 새누리당 의원들은
사드 배치는 국가안보상 필요한 조치이고
전자파 등 우려되는 피해는 과장됐다며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
여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상충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 당,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SYN▶
설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원미을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을 성주군민에게
박근혜 대통령은 배신의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성주 군민들이 방청객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사드관련 국회 긴급현안질문은
정부와 정치권의 입장만 재차 확인했을뿐
해법 마련의 열쇠는 되지 못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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