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린 대구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최재훈 의원이 나서 논란이 되고 있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관련해 대구교육청의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따져 물었는데요.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행복학교를 지정해서
육성해 놓고는 뒤늦게 행복학교를 통폐합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어요.
답변에 나선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행복학교를 육성하기 위해서 통학구역 외 학생들을 유치해야했고 스쿨버스를 동원했습니다. 그것이 법령을 어겼다는 걸 늦게나마 인식했고 인정합니다." 라며 잘못을 인정하지만 통폐합은 계속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어요.
허 그것 참
무너뜨릴 탑이었으면 애당초
왜 그렇게 공들여 쌓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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