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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도권 언론,사드 님비 몰아붙이기 심해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7-15 15:43:39 조회수 0

◀ANC▶
생존권에 위협을 느끼며 결사반대하고 있는
성주군민들을 상당수 수도권 언론들은
자기 지역에 혐오시설은 안된다는
'님비현상'으로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지방을 무시하는 이같은 중앙집권적 사고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사드 성주 배치가 결정된 당일,
대구경북 국회의원 21명이
정부가 선정 기준을 소상하게 밝히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도권 언론들은
총선때는 '친박'을 외치다
사드 같은 국정현안에는 지역민심을 의식해
떼로 움직인다며 "떼박"으로 표현하는 등
전형적인 '님비'현상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SNS와 종합편성채널 등에서도
정확한 정보와 설명조차 없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성주군민과 대구경북 지역민의 행동을
폄하하고 있습니다.

◀SYN▶(음성변조)
SNS 채널
"사드 찬성여론이 가장 높았던 곳이
TK(대구경북)입니다.
사드는 필요하다,구런데 TK(대구경북)만
아니면 된다. 전형적인 님비현상 아닙니까?"

지역주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의
정당한 요구를 '지역 이기주의'로 몰아가고,
이해 당사자인 주민들의 순수성을 왜곡하면
오히려 주민들을 더 자극해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SYN▶ 이주영 의원/새누리당
"마치 사드 자체의 배치를 반대하는
님비현상으로 비춰지는 데 대해서는
사실 여기 (성주)지역 주민들의 마음이
그런게 아닌데도 그런 오해를 받는
부분은 아주 잘못된 것이고"

수도권 언론들은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과정에서도
수익성있는 사업은 내고장에 유치하겠다는
'핌피'현상으로 몰아가며 왜곡된 여론을
조성하는 등 지방을 무시해 왔습니다.

(S/U)
"지방은 안중에도 없는
중앙집권적 사고에서 나오는
수도권 언론들의 보도행태는
수도권과 지방의 대결을 부추기고
국론마저 더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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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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