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방부가 오늘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주군이 결정되었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성주군과 주민들은 오늘
사드배치 반대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성주군민 5천 여 명은 오늘
사드 배치 반대 군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주민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는
절대 성주군에 들어올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ＳＹＮ▶
사드 성주배치반대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
"사드 성주배치를 막아내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떠한 행동도 불사하겠으며,
사드 배치를 결사저지한다!"

(S/U)
"성주군민들은
주민들에 대한 동의는 고사하고
사전설명조차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사드 배치를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ＳＹＮ▶ 김항곤 성주군수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없이 일방적인
밀실행정으로 그것도 언론몰이로 우리 군의
희생만을 바라는 작금의 현실에 우리 5만
군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성주군수, 성주군의원 등 10 여 명은
혈서까지 써면서 사드배치에 강력 반발했고
북한모형미사일을 불태우는 화헝식도
가졌습니다.

상당수 주민들은 사드배치로
우리나라 최대 참외주산지 성주군의 피해는
불가피하고, 지역발전에도 막대한 지장을
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자파 유해 논란에 대해서도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모습니다.

◀ＩＮＴ▶ 도연우/성주군 성주읍
"앞으로 저희 아이가 전자파 샤워하면서
어떻게 자랄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는
걱정이 되서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됐고요"

성주군과 주민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사드배치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사드배치까지는 적지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