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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오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칠곡군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데,
신공항 백지화로 들끓는 민심에
사드 배치설로 기름을 끼얹고 있습니다.
여]칠곡군에서는 적극적인 반대행동이 시작됐고 경상북도와 대구에서도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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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한국배치를 공식화 했습니다.
사드 배치 입지도 최종 확정단계라고 밝혀
사실상 예정터가 정해졌음을 시사했고
빠르면 이달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지로는 칠곡과 함께 경기도 평택,
강원도 원주,충북 음성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칠곡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S/U)
"칠곡군에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내걸리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내일(오늘) 왜관역 광장에서 주민 3천 여 명이
참가하는 칠곡군민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고
군민서명운동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윤오 위원장/
사드칠곡배치 반대 범군민대책위
"13만 군민의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해서
정부에 제출을 할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칠곡군에
사드는 결단코 배치되어서는 안 됩니다"
경상북도도 성명서를 내고
일방적인 칠곡배치 결정은 거센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SYN▶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칠곡배치설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터를 결정한다면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대구시도 성명서를 통해
"사드의 중요성을 모르지는
않지만 희생과 양보만 강요할 경우
대구 경북 지역민의
강력한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0 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드 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도
대구 도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드 한국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SYN▶ 서승엽/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전자파와 소음 등으로 인한 통제구역 설치 등
국민들의 재산과 환경피해,생활과 건강피해등은 고스란히 지역주민에게 떠넘겨지게 될 것이
분명하다"
◀SYN▶
지역발전 저해하는 (사드)칠곡배치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사드 배치가 공식 결정되면서
사드 칠곡 배치를 반대하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움직임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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