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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정체성 확립과 도민 통합을 위해
삼국유사 목판 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그 첫번째 성과물인 조선중기본 복원이
완료됐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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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부터 고려시대까지
수많은 전설과 설화 이야기가 가득 담긴
삼국유사가 목판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전국의 문화재급 각수들이
산벚나무 판목에 혼을 담아 글자를
판각했습니다.
고급한지에 목판을 찍어내는 전통 방식으로
책도 만들어졌습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삼국유사 목판 복원 사업의 첫 성과물인
조선중기본으로
현존하는 인쇄본 가운데 가장 온전한
'중종 임신본'을 복원했습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민족문화와 혼이 여기에 서려있고 이 시대에 경상북도가 문화융성의 중심에 서서
문화사업을 발전시켜서 비즈니스로도
연결되고..."
완성된 책들은
경상북도와 군위군, 한국국학진흥원,
도서관, 박물관 등에 배부돼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문화재 복원을 넘어서
삼국유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규명하고,
경상북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이용두 원장/한국국학진흥원
"우리 민족의 얼을 500년 전에서 오늘날까지
끌어오고 미래에까지 우리 민족의 얼을 심고자 하는데 이 사업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S/U) "경상북도는 내년에
삼국유사 판각의 마지막 순서인
경상북도본을 완성해 전통기록문화의 고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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