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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걱정스런 소식부터 하나 전하겠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배치 장소로 칠곡군이 최적지로 유력하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칠곡군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정부는 공식부인하고 있지만
영남권 신공항 무산에 이어
'사드 칠곡 배치설'까지 나오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대구경북 전체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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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후보지로 칠곡군이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칠곡군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당장 칠곡군과 칠곡군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군민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를 강력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INT▶ 백선기 칠곡군수
"민심이 아주 흉흉한 상황에서 사드 배치까지
되는데 대해서 우리 칠곡군과 칠곡군 의회는
공식적으로 칠곡의 사드배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게 되었습니다"
주민들 역시, 미군기지 캠프캐롤로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데
2011년 고엽제 매립의혹에 이어
사드 배치설까지 나오자 분노하고 있습니다.
◀INT▶ 이종춘 위원장/
칠곡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년전에 고엽제 사건을 비롯해서 얼마전에
질소 폭파사건,이런 등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은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면서 칠곡을 사랑해 왔습니다만
올해초부터 사드 배치 운운 되어지는 우리
지역은 절대로 들어와서는 안 되겠다"
하지만 경상북도와 지역 정치권은
체계적인 대응방향을 준비하지 않은 채
정부 입장을 전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SYN▶ 이완영 의원/
새누리당 칠곡,성주,고령
"국방부에서는 사드 설치 자체에 대해 아직
합의한 단계도 아니다,계속 설치할거냐
말거나를 협의중이다. 한미간에 진행되는 걸
계속 파악해서 우리 주민들하고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상당수 지역민들은 영남권 신공항 사례를
들면서, 이번에도
칠곡 사드배치를 강행하는 것 아니냐며
정부에 강한 불신을 보이고 있습니다.
(S/U)"사드 배치 후보지로 칠곡군이 계속
거론되면서 칠곡은 물론 주변지역의 민심까지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정부의 책임있는 설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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