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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남권 신공항을
대구공항 존치를 전제로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내면서 K-2이전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오늘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는데요,
이상원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기자 오늘 관련 성명서가 발표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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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오늘 국회의원 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K2 군사공항 이전 및 대구공항 존치에 대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에는 정부의 대구공항 존치 결정으로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진행하는
K2 군사공항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분명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정부에 3가지 사항을 요구했는데요,
대구시와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검증단의
신공항 용역검증에 적극 협조할 것,
대구공항 존치와 K2 이전에 대한
분명한 대안을 제시할 것,
신속한 대책 수립을 위한
정부,국회,대구시 합동회의를
최대한 빨리 개최할 것 등이 주요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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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회의에 참여하는 정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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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권영진 대구시장은
군공항은 국방부,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예산 지원은 기획재정부가 관리하고
국무조정실과 청와대가 전체적인 조율을 하지만
어느 기관도 책임지는 곳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합동회의에는
이 5개 관련 부처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해
국회의원,그리고 대구시와 함께
정부의 대안을 들어보고 해법을 찾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재옥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도
신공항 용역 검증에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회 대정부질문이나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정부에 요구할 건 요구하고,
정부의 대책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계속 압박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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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권영진 대구시장과 국토부 2차관이
시청에서 신공항과 관련된 면담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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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권영진 대구시장은 조금전인
오후 5시 40분쯤 대구시청에서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만나고 있는데요,
권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전달하고
정부의 책임있는 답변과 대책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권시장은 국토부가 김해확장안에 대해서만
그냥 설득하려다니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서 과연 국토부가 납득할만한
대책이나 답변을 내놓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어
K2 이전도 무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역의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는
대구시와 대구 정치권이 과연 지역민이
납득할만한 대책을 정부로부터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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