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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글로벌 새마을 포럼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새마을운동 정신과 개발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 (네)
글로벌 새마을 포럼 개회식이 오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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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네,
경상북도는 오늘 오전 9시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 개회식을 열었습니다.
옹 투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발도상국의 새마을운동 공유와 과제라는
주제로,
그리고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이
'개도국 발전을 위한 윤리경영과 새마을정신의
실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간 경주에서 열리는
글로벌새마을포럼은
경상북도, 영남대학교,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내외 60여 개국 고위 관료와 학계,NGO 등
6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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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열리는 글로벌새마을포럼의
주요 내용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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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가난을 극복한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포럼은 마련됐습니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미얀마, 스리랑카 등 국내외 정부 고위인사,
학계, NGO 관계자 등이 참석해
12개 주제에 대해 발표,토론을 이어가는데요,
지난해 UN은
오는 2030년까지의 발전지표로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채택하고
빈곤종식, 보건복지, 양성평등 등
관련 아젠다를 설정했습니다.
지구촌 공동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글로벌새마을 포럼은
이 같은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새마을개발을 활용해보자,
그래서 빈곤퇴치,공중보건과 시민의식 향상,
경제성장, 좋은 리더십과 글로벌 협력 등을
달성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포럼이
기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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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과는 별개로
경상북도도 그동안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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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네,
지난 5월 경주에서
80여개국 3천 700여 명의 NGO관계자들이
참석한 제66차 UN NGO 컨퍼런스에서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UN이 승인한 공식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
저개발국의 빈곤 퇴치의 성공사례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새마을운동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도 우리 사회에 여전합니다.
국내 NGO단체 등은
새마을운동이 1970년대
유신시대 독재를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 것이라며
새마을 운동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상북도는
민간 외교, 공적 원조 개념으로
새마을운동을 지구촌으로 확산시키고
있을 뿐이라며
정치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이용하지 말자는
입장인데요.
이런 취지에서
2005년부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추진해왔고,
현재 86개국, 4천 200여 명의
저개발국가 새마을 지도자를
양성해 오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아시아,아프리카 개발도상국가
15개국, 42개 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 조성하고,
새마을리더봉사단 418명을 파견해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중남미 저개발국가에도
새마을운동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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