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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산 가덕 신공항 재추진 견제해야

박재형 기자 입력 2016-06-24 16:26:03 조회수 0

◀ANC▶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대구와 부산이 각자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구시가 국토부의 신공항 용역 결과를
검증하기로 한 가운데
부산시는 가덕도 독자 추진을 공식 선언하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입지를
김해공항 확장이라고 발표한 직후,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불공정 용역에 대한 당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을 가려내고,
가덕도 신공항을 재추진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INT▶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24시간 안전한 공항이 되는데
우리는 가덕 신공항을 위해 재추진할 것이다
하는 점을 5명의 우리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밝혔습니다."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위해
시장직까지 걸었던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산상공회의소도
가덕 신공항 재추진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SYN▶서병수 부산시장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
제2허브공항으로서 가덕 신공항을
만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여·야 정치권과 시장, 경제계 등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선 부산과 달리,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은 신공항 용역을
검증하겠다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응 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에는
단독으로라도 신공항을 가덕에 유치하겠다는
부산의 움직임에 맞서 이를 적극 견제하고,
국토부의 용역결과도 철저히 검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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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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