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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인문학 마을,칠곡군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6-23 14:23:03 조회수 0

◀ANC▶

도시와 달리 농촌은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지만.
요즘은 살갑게 정을 나누는 모습이
예전 같지 않은게 현실인데요.

여] 이런 가운데 칠곡군이 이웃간 소통과
교감을 테마로 하는 '인문학마을' 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해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칠곡군 동명면 송산 3리 마을회관에
아침부터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주민들은 이번 여름동안 도자기 만들기와
수묵화 그리기를 배울 예정입니다.

열심히 배워서 가을에는 마을 전체 벽을 따라
아름다운 벽화까지 그릴 계획입니다.

칠곡군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인문학 마을 사업입니다.

시쓰기, 요리교실, 마을 축제 등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함께 참여해
마을의 특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INT▶ 지선영 평생교육담당/
칠곡교육문화회관
"우리 마을에 특색적으로 함께 배우고
주민들이 꾸준하게 함께 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열의가
상당히 많았고요. 그 마을에 맞는 것을
함께 주민들이 오랫동안 배워보자
이러한 의미에서 인문학 마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인문학 마을사업은 현재 칠곡군 200여 개 마을
가운데 24 곳이 참여하고 있고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참여 규모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김동학 이장/
칠곡군 동명면 송산 3리
"저희들이 자연부락이 여러개 있으니까,
실제적으로 개발하는 게 많이 늦어서,
이 인문학사업을 통해서 마을이 많이
개발이 되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

주민들이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마을강사, 마을기자 역할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마을도 많아지면서
인문학 사업 덕분에 마을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S/U]"칠곡군은
마을 주민 누구나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하는
인문학 마을사업을 통해
바람직한 공동체 문화를
점차 확산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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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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