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산지생태축산.."경제성·친환경" 주목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6-16 16:03:21 조회수 0

◀ANC▶

정부가 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처럼 방목하면서 그곳에서 풀을 뜯어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김천에서 지난 3년동안의
사업 중간발표회가 있었는데,
경제성과 친환경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천의 한 산양 목장.

산양들이 먹고 있는 목초는
'오차드그라스'란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우리 토양에 맞게
개발한 신품종입니다.

이처럼 산림을 초지로 조성해
사료로 공급하는 '산지생태축산'이
수입에 의존하는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YN▶ 최기준 초지사료과장/
국립축산과학원
"한우 암소 육성우를 방목했을 때에 사료비가
39% 정도 절감되니까,특히 암소 번식우에는
육성우보다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46% 까지 절감이 되구요"

축사에서 사육하는 방식이 아닌
방목을 하기 때문에,환경 훼손문제도 해결되고,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해 관광수익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가축분뇨라든지 ,악취,이런것에서부터
해방이 될 수 있고,그렇게 건강한 가축들이
가축전염병에도 비교적 잘 견녀낼 수 있는
길이 있다"

◀INT▶ 배상희 목장주/추풍령 산양목장
"축산업으로서 수익도 창출하면서 덤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목장을 다른 분들이 와서
보면서 힐링함으로서 얻는 수익,
앞으로 산지생태축산은 굉장한 발전이
있지 않겠나"

정부는 앞으로 산지자원을 축산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도록
품질개발을 위한 연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S/U)
"산림과 초지,가축이 공존하는 산지생태축산
모델이 친환경과 경제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