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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의 가수 고 김광석이
마치 살아돌아온 것처럼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면 어떨까요?
국내 최초로 3차원 입체영상으로
김광석의 공연 모습이 복원돼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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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SYN▶ effect?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영원한 가객, 고 김광석이
관객 앞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기타를 치고 하모니카를 부르며
열창을 하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INT▶이상곤/대구시 수성구
"그 당시의, 그 감동스러운 내용들이 뜻깊게
마음에 다가와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즈음에 등
김광석의 노래 3곡과 관객들과 나눴던 육성이 담긴 20분 가량의 홀로그램 영상은
1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됐습니다.
대역 배우를 촬영한 실사본에
컴퓨터 그래픽을 입혀
김광석의 생전 이미지를 합성했습니다.
고인을 홀로그램으로 복원한 사례는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세계에서 4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INT▶양유길 원장/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앞으로 활동하기 힘든 분들이나 옛날 분들을
다시 살려내서 할 수 있는 산업 분야가
많습니다."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대구 대봉동에 조성된 김광석길의
한 소극장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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