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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도의회 정례회는 "선거전 中"

이정희 기자 입력 2016-06-13 16:54:17 조회수 1

◀ANC▶
지난주 개회한 경북도의회 정례회,
전반기 2년 마지막 회기인데요,

의사 일정을 보면 상당히 널널하게 짜여 있어서
'너무 노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기막힌 이유가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지난 주 개회한 경북도의회 올해 1차 정례회.

전반기 2년 마지막 회기지만
중요한 의사인 도정질문은 단 3명,
평소 서로 하겠다며 예닐곱명씩 나섰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회기 일정을 보면
예결위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15일 중 사나흘만 회의 일정이 있고
열흘 이상은 견학이나 자유 일정입니다.

◀INT▶A도의원/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보니까 관심을 받기 힘드니까. 새로운 걸 이야기하기에는 곧 해산될 텐데 구태여 그런 걸..."

전반기 마지막 회기를 정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숨겨진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다음달 시작되는 후반기 의회의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회기여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INT▶B도의원/
"제일 중요한 시기죠. 다른 어떤 현안보다도.
회기 중에는 의회에 등원을 하니까 많은 의원을 만날 수 있으니. 위원회마다 연찬회라든지 일일이 찾아와서..."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장대진 현 의장을 비롯해 김응규, 박성만,
한혜련 등 4선 의원 4명이 뛰고 있고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나머지 자리까지 합치면
후보로만 20명 가까이 뛰고 있습니다.

특히 2년 뒤, 지방선거에 출마할 의원들이
전초전 성격으로 임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합니다.

◀INT▶B도의원/
"특히 의장은 관례상 의원직을 다시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단체장이나 국회의원으로 가야하고
부의장들은 또 다음 지방선거에 출마할 사람도 있고 (그래서 치열합니다)"

하지만 정례회 기간동안
정작 본연의 활동은 뒷전으로 밀어놓고
의장단 선거에만 몰골하는
주객이 전도된 의회의 모습에
비난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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