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3일 대구시 중구 교동시장 인근에 있는
5층짜리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는
당시 화재로 사망한 세입자가
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 유전자 검사 결과
4층 당구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당구장을 운영하던 세입자 61살 A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또 CCTV 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A씨가 영업부진과 생활고를 비관해
당구장에서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나와
2층부터 계단을 올라가며 불을 붙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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