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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에 앞서 대구 교동시장에서도
지난달에 야시장이 서는 등
요즘 야시장이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계속해서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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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지 3주 정도 된
대구 교동시장을 찾았습니다.
남녀노소, 연인, 가족 등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20개 정도의 판매대에서 먹을거리를 파는데,
일부 가게에선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돕니다.
◀INT▶한성욱·이정희/야시장 손님
"(옛날에는 어딜 가나)길거리 음식이 있었는데
찾아보기 힘들잖아요. 여기서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먹을 수 있으니까 좋아요."
그러나 아직 홍보나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교동시장 야시장 상인
"아직 크게 활성화가 안된 것 같아서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 네."
다행히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상설무대가 마련돼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인데,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유인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시장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먹을거리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찾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INT▶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대구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두사충 이야기라든지
청년들의 성공스토리 등 스토리를 앞으로
계속 입혀나갈 것입니다."
◀INT▶임규채 박사/대구경북연구원
"주변에 있는 경상감영공원, 동대구 복합환승
센터 등 지역 관광지와 연결해서 서문시장만이
가진 독특한 브랜드를 개발해야 합니다."
(S-U)"야시장에 대한 상인과 손님들의 반응은
일단 좋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착해나가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MBC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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