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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야시장이 모레 개장합니다.
무려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야시장 운영자 80팀이 뽑혔는데요..
기존의 상인들도 영업시간을 늘릴 계획이어서
서문시장이 불야성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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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선,지현 자매는 모레 개장하는
서문시장 야시장 상인으로 뽑혔습니다.
시민들에게 선보일 요리는 감자튀김.
들고 다니면서 시장 구경을 할 수 있게
감자튀김을 컵에 담았고, 손님이 입맛대로
소스와 토핑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INT▶허지현(동생)/서문시장 야시장 상인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재료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하는 재료잖아요.
그래서 감자를 선택하게 됐어요."
언니 지선씨는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 두고
야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INT▶허지선(언니)/서문시장 야시장 상인
"외국인들도 쉽게 와서 먹을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메뉴판도 준비하고, 외국계 회사
다녔으니까 경험을 이용해 밑거름을 만들어서."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상인들은
80개 팀으로, 먹을거리가 65팀,
나머지는 장신구 등을 판매합니다.
저녁 6시만 되면 문을 닫던 기존 상인들도
덩달아 함께 문을 열 계획을 갖고 있어
불야성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임규자/서문시장 상인
"많이 열 것 같아요. 안 쪽 옷가게도 장사하지
싶어요. 우리도 시간만 되면 하려는데
아직 사람을 못 구했지만 계획중이에요."
시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INT▶고은비·김대현/서문시장 손님
"여름에는 저녁이 시원하니까 그 때 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고, 관광객도 많이 올 것 같고
좋을 것 같아요."
모레 저녁 7시 개장식과 함께
첫 선을 보이는 서문시장 야시장이
대구 명물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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