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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지역의 학생들이 화면으로 만나
함께 수업하는 원격학습이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습니다.
아이들 반응도 좋고
학부모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어
학습효과 뿐만 아니라
마치 텔레비전 예능방송같은 재미도
더해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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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초등학교 6학년 수학시간입니다.
대구 북구의 칠성초등학교와 달성 동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문화 관련 연극을 유치하기 위해
수학적 토론을 합니다.
학생 현황과 인근 학교와 거리 같은 자료를
교환하고 다문화학생 비율, 통학거리 등도
분석합니다.
◀SYN▶칠성초등학교 6학년
"(칠성초) 전교학생수는 1483명이고,
다문화학생수는 9명.."
◀SYN▶동곡초등학교 6학년
"전교학생수에 대한 다문화 학생수를
비교해보면 칠성초는 0.61%이고,
동곡초는 9.59%이니.."
직접 공연을 할 수성구 용지초등학교 학생들은 화면으로 두 학교의 수업을 참관하고 투표로
공연장소를 결정합니다.
◀SYN▶용지초등학교 6학년
"동곡초가 전체 학생수에 대한 다문화학생수의 비율이 훨씬 높아서 많은 표를 얻은 것
같습니다."
학부모들은 실시간으로 수업을 참관하고
댓글을 달아 마치 한 텔레비전 예능방송같은
재미도 더해줍니다.
◀INT▶김효원 6학년/칠성초등학교
"다른 학교 친구들이랑 협력해서 하니까
더 많은 의견도 들어볼 수 있고
결론도 더 잘 나는 것 같고 수업할 때
그냥 하는 것보다 이해가 더 잘 돼서 좋아요."
지난 해 6월 처음 시험운영된
원격화상 협력수업은
학생들의 집중력과 수업참여 등에
성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윤현철 교사/칠성초등학교
"참여자체가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고 실생활에 가까운 수학을 원합니다.
그래서 실제적인 수학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하면 그런 부분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공간 제약을 극복하고
함께 학습하는 원격협력학습이
지역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운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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