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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천,사과 국산 신품종 공급 확대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5-29 15:31:31 조회수 0

◀ANC▶
사과 주산지로 유명했던 영천이
기후 온난화로 주산지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유명세가 많이 떨어졌는데요,

최근 영천이 지역 기후에 맞는
국산 신품종 사과를 새롭게 보급하면서
사과 주산지 명성 회복에 나섰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천시 고경면의 한 사과재배 농가.

이 곳은 영천시가 조성한 국산 신품종 사과
'아리수' 시범재배단지 가운데 한 곳으로
현재 과일 솎아내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S/U)
"아리수 품종은 9월 상순에 수확하는 사과로
영천 같이 해발이 비교적 낮은 곳에서
오히려 색이 잘 나고 탄저병에도 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천시는 아리수 품종은 모양이 좋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고
저장기간도 길다며,
최근 가격하락과 후지,홍로 등
재배품종 편중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사과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이재열 사과재배농민/영천시 고경면
"가격이 자꾸 떨어지고 있는데,대체 품종으로
'홍로'와 같이 출하될 수 있게,
'아리수' 품종이 (사과) 가격 저하를
막을 수 있고,소비자들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영천시는 '아리수' 품종 보급을 늘리고
재배기술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해
안정적 생산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입니다.

◀INT▶ 조광현 박사/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향후 5년까지 지금 10 여 헥타르에서
50헥타르 이상으로 면적을 확대를 해서
저희지역 특화품종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아리수'사과를 필두로
앞으로 국내 사과시장도
품종 다양화와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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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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