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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최경환의원, 당권 도전 가능성 제기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5-25 15:16:48 조회수 0

◀ANC▶

새누리당내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이
내년 대선을 이끌게 될 당대표에 도전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최 의원의 행보와 당내 분위기를 보면,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어제(그제)
김무성 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당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당을 이끌어가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최 의원은 친박계 대표로
3자 회동에 참석했는데,
이를 두고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황태순 정치평론가
"최경환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김무성 대표가 양해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본인(김무성 전 대표)도 그 바탕위에
대선행보를 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앞서 언론사 정치부장들을 초청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여론 살피기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총선 참패 이후 자숙 모드에 들어갔던
최 의원이, 비대위와 혁신위 구성을 두고
친박과 비박간 계파 갈등을 겪자
전당대회 출마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새누리당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친박 핵심부가 아닌 소위 범박(범박근혜계)이
당권을 잡아서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당을 이끌어갈 수가 없다는 의견들이
친박 내부와 청와대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바뀌게 되면
당대표 선출때 기존의 1인 2표제가
1인 1표제로 바뀌고,
당내에서 친박계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당대회가 빠르면 7월말에 치러질수도 있어
최 의원이 이달안에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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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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