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영남권 신공항 입지 결과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부산의 유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는
가운데 영남권 4개 시도지사들이
긴급 회동을 갖고 부산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권윤수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권기자, 오늘 대구와 경북, 울산과 경남 등
4개 시도지사가 밀양에서 긴급회동을 하고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END▶
◀VCR▶
네..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가 오늘 오전
밀양시청에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해 1월 19일 부산을 포함한 5개 단체장이
신공항과 관련해 일체의 유치활동을 금지하고
정부의 용역결과를 따르자고 합의해 놓고
부산시가 막무가내식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4개 시도는 공동 결의문을 통해
합의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전방위적 유치행위를 하고 있는 부산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공동 성명서에는 모두 세가지가 담겼는데요
첫번째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 추진을
저해하고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무산을 초래할 수 있는 일체의 유치활동을 부산시는
즉각 중단하고 5개 시도 합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두번째는 국토교통부는 부산시가 일체의
유치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지난 해 1월
합의원칙을 준수하도록 대책을 마련해
향후 신공항과 관련된 어떠한 국론 분열이나
지역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남권 신공항은 국제적인 기준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하며 어떠한 외부적 환경이나 정치적
여건에 구애됨이 없이 예정대로
건설되야 함을 천명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ANC▶
4개 시도지가 긴급회동을 한 배경은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VCR▶
오늘 회동은 신공항 용역을 한달여 앞두고
부산시가 합의를 깨고 계속적인 유치 공세를
벌이고 있고 여기에 부산 정치권까지 합세해
국토교통부에 압력을 행사하는 상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판단한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천 300만 영남권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신공항이 지역 갈등을 이유로
또 다시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그 배경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부산의 행태는 지역간 갈등으로 무산된
과거 동남권 신공항의 전철을 밟도록 하는
것으로 4개 시도지사 모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해 이번 회동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부산의 반칙 행위에 대해
정부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데 대한
분노와 섭섭함도 나타내기 위해섭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기자회견장에서
"1년전 5개 시도 합의안을 종용한
국토교통부가 부산의 이런 행태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책무 위반이고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용역을 원칙대로 공정하게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지금 현 단계로서는 의심스럽다"라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ANC▶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절대 흔들림 없이
예정대로 영남권 신공항을 추진하라는
것일텐데요..향후 일정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 주시죠..
◀VCR▶
지금까지 국토교통부의 용역을 진행중인
프랑스 ADPi는 영남권 신공항이 가져야 할
관문공항의 기능성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주 25일 부산시의 자문단을
상대로 가덕도의 잇점에 대해 설명을 듣고
26일에는 대구 등 4개시도 자문단으로부터
밀양의 유치 타당성을 들어볼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중간보고회를 기점으로
용역작업에 속도를 내 다음달 24일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그 다음주쯤 최종 입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