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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그동안 아파트 분양가가
너무 많이 올라 서민들이 내집 장만하기가
더 어려워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무주택자를 위해 10년 공공임대주택
3천 여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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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에서는
아파트 최고 분양가가 잇따라 깨지면서
3.3㎡당 천 500만 원을 넘어섰고,
동구에서도 3.3㎡당 천만 원을 육박했습니다.
또 이 달부터 은행권 대출규제가 시작돼
서민들의 내집 마련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INT▶김진헌/대구시 시지동
"워낙 평당 분양가가 비싸니까 힘들고,
하고 싶은 마음은
거기(지금 살고 있는 시지)인데,힘들죠.
특히 기존에 있는 것 사려면 더 힘들고요."
이런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년 동안 거주한 뒤
분양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대구 혁신도시에 전용면적 51㎡ 430여 가구,
59㎡ 380여 가구를 공급하는데,
보증금 5천 650만 원과 7천 450만 원을 내면
월세가 26만 원으로 시세보다 쌉니다.
◀INT▶공영규 부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10년동안 이사 걱정,
전셋값 인상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하게
살다가 10년 후 분양 전환을 통해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는 17일 다자녀가구와 노부모 부양가구
등에게 특별 공급을 먼저 하고,
18일 일반 공급을 합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 무주택이어야 하고
3인 기준 가구 소득이 481만 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S-U)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번 단지를 포함해 모두 4개 단지에서
10년 공공임대주택 3천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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