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교육부가 프라임사업 대학을 선정하면서
선정 대학에 많은 국비가 지원되는 대신에
인문사회계열 위주로 정원이 대폭 줄어들게
됐습니다.
당연히 후폭풍이 고3 수험생들에게
미칠 수 밖에 없는데요,
여] 수험생들은 사실상 입시가 시작된 와중에
정원 조정이 불가피해지자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교육부는 지난 주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이른바 프라임 사업에
21개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21개 대학은 인문사회와 예체능계 정원
4천 200여 명을 줄이는 대신
공학계열 정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도 경북대와 영남대를 비롯해
5개 대학이 포함됐고 올해 치르는 대입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탈락한 대학들도 상당수는
프라임 사업을 신청하며 내놓은
정원조정계획을 그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수험생 특히 문과계열 학생들의
혼란과 반발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INT▶권지민 문과/남산고 3학년
"갑자기 발표해 버리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인문계열) 인원이 줄어드는데,
이과로 바꿀수도 없고.."
진학담당교사들도 학생들이 진학을 염두에 둔 학과가 없어지기도 한다며
입시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INT▶장재학 회장/대구시 진학지도협의회
"입시가 6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금 대학의 정원을 조정한다고 하는 것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다는 느낌을 가지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U)해마다 바뀌다시피하는 대학입시,
특히 올해는 학기중에 대학별 정원에
큰 변동이 생기면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