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양도양수 과정에서 불거진
절차적 문제로 20년이 넘도록 오랜 분쟁을
겪은 수성대학교가 최근 임시이사 체제를
끝내고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는데요.
자 하지만 전문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20년 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여전히 고민이
적지 않다고 해요.
수성대학교 김선순 총장 (여)
"교육부 정책을 보면 전문대학보다 4년제 대학에 지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어느 쪽이 사회에 더 많이 공헌하는지 보세요."
이러면서 간판이 아닌 실력을 우대하는 정책을
펴야 우리 사회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어요.
네---
우리 사회 뿌리깊은 학벌 지상주의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지고 있으니
전문대학의 고민이 산 넘어 산입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