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생명 구하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양관희 기자 입력 2016-04-27 17:32:27 조회수 0

◀ANC▶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촌각을 다툴 수밖에 없고 이때 가장
필요한 게 바로 심폐소생술인데요.

그러나 아직도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ND▶

◀VCR▶

공연 도중 지휘자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심근경색 증세를 보인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체바코프 씨입니다.

당시 한 청중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가
심폐소생술을 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지난 1월 서울 지하철에서도 50대 남성이
시민들과 역무원의 심폐소생술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심장이 멎었을 때 산소 없이
뇌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4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보급이
절실한 상황에서 전국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시도 예선을 통과한 일반인 참가자들은
의식 확인, 119 신고, 가슴 압박, 인공 호흡 등
평소 익혔던 심폐소생술을 선보였습니다.

◀INT▶황세린/경연대회 참가 대학생
"어디서나 사람이 쓰러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바로 달려가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사람이 10퍼센트
늘어날 때마다 해당 지역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확률이 1.36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습니다.

◀INT▶채수종 과장/국민안전처 119구급과
"선진국과 비교해서 (소생률이)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 되는데, 심폐소생술을
통해서 환자의 소생률을 제고하고자 하는(게
대회취집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3만 명 가까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지만 소생률은 5%, 반면 미국 일본은
10%에 이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양관희 khyang@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