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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대행진]재두루미 인공증식 성공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4-26 11:59:36 조회수 0

◀ANC▶
재두루미는
세계적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그 수가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3년부터
두루미 인공증식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습지생태계를 복원하고자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에 재두루미의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취재기자와 알아봅니다.

이상원 기자?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3년이 가까워오는데
이번에 노력이 결실을 맺었군요?

◀VCR▶
네,그렇습니다.

지난 2013년 5월 27일
조류생태환경연구소와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대구지방환경청,구미시가
멸종위기종인 두루미류 복원 및
해평습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존 파트너쉽을 체결했는데요,

그 후속 활동의 하나로
지난 2013년 11월4일
구미 삼성전자,
대구지방환경청,구미시가 힘을 합쳐
네덜란드에서 재두루미 2쌍을 들여와
조류생태환경연구소와 함께
인공 증식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왔는데요,
지난 21일 재두루미
인공 증식에 성공을 했습니다.

◀ANC▶
인공증식에 성공하는데
3년에 가까운 긴 시간이 걸렸는데,
그동안 어려움도 많?弧?

◀VCR▶
네,
도입한 재두루미는
첫해부터 산란은 했지만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무정란으로
부화까지 이어지지 못해 많은 사람들의
애를 태웠습니다.

하지만 연구소 측의
지속적인 노력과 보살핌으로
4개의 알 가운데 1개 알에서
새끼가 부화해
지난 21일 인공증식에 성공하였는데
멸종희귀종인 재두루미의 인공증식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힙니다.

연구소측은 아직 부화되지 않은 알도
조만간 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NC▶
재두루미는 언제쯤 자연으로
돌아가게 됩니까?

◀VCR▶
네,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앞으로 조류생태환경연구소 등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어린 새가 어미새가 될 때까지
야생적응과 비행훈련 등을 실시해
올해 11월쯤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수년 전부터 지역관계기관들과 함께
지역 생태계의 건강회복을 위해
재두루미가 찾아오는
해평습지의 철새모이주기 활동과
탐조대 설치, 지역 어린이 생태학습 지원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재두루미 인공증식 성공이
생물다양성 보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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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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