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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맛이 좋아 건강식품으로
인기지만 병에 약해 생산성과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게 단점인데요,
구미농업기술센터가 고구마의 품질과 수량을
높일 수 있는 무병묘 종순을 생산해
농가보급에 나섰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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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고구마 묘를 배양하고 있습니다.
인근 비닐하우스에서는
이렇게 조직배양돼 병에 감염이 안된
고구마 무병묘가 정식돼 종순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일반 고구마 대부분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표면에 골이 생기는 등
품질이 떨어지고 생산량도 감소하지만
무병묘로 생산되는 고구마는
맛도 좋고 생산량도 20-30% 정도 높아
상품화율이 높습니다.
(S/U)
"구미 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된
무병묘 고구마 종순을 다음달 농가에 보급해
시험재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최근 건강식품으로 고구마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구미지역에서도
고구마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무병묘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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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주 연구개발계장/구미시 농업기술센터
"대량으로 보급하기 위해서는 조직배양묘를
육묘해서 종순을 채취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이 필요합니다. 저희들이 좀 더 시설을 보완해서
우량한 묘를 대량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구미농업기술센터는 장기적으로는
농가가 공급받은 고구마 무병묘 종순을
씨고구마로 육묘하도록 해
무병묘 고구마 재배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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