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대구시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는데,
현재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에 347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에서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구미와 경산, 영주 등지에도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으며,
경주를 비롯한 일부 시군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대구시는 미세먼지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호흡기질환자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의 야외수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번 미세먼지는
몽골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이
크다면서 내일까지 일부 지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한편 오늘 대구와 경북은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대구 22도, 구미와 안동 23도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