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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환경속에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기획 뉴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생산에서 가공, 체험, 관광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6차 산업' 활성화의 중요성을
알아봅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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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농촌에 있는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가공·판매,
그리고 문화체험 관광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바로 6차 산업입니다."
경산에 있는 이 전통장류 생산업체는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메주와 된장, 고추장으로 가공·판매해
연매출 30억 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500여 명의 주부가
이곳을 찾아 장 담그는 체험을 하고
주변 관광까지 하는 등
6차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INT▶김상영 대표/뚝배기 식품
"농산물도 농민과 가공자와의 직접 거래를 하기 때문에 중간 마진이 농민들에게 바로 돌아간다는 형태로 생각하면 됩니다."
소득 정체와 성장 한계에 맞닥뜨린
우리 농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6차 산업 활성화.
현재 경상북도에서는 천 700여 곳의
농가와 법인이 6차 산업에 참여해
88곳이 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경영 컨설팅과
창업기반 지원을 비롯해
6차 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최영숙 농업정책과장/경상북도
"경영에 대한 인력들을 육성하고 또 창업 보육을 희망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처음부터 이분들의 코칭을 해서 제대로 6차 산업
제품도 만들고"
남은 과제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판로 확보와
지역 6차 산업의 성과 분석을 위한
통계 인프라 구축,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6차 산업의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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