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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로 인한 시장 개방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보는
기획 뉴스.
오늘은 농식품 수출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전략을 알아봅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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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부터 경산에서
대추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 업체.
농축액과 슬라이스 등
다양한 대추 가공식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 이 업체는 2010년부터
수출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추는 수출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가공품 다양화를 무기로
동남아, 일본, 미주 등지에서
꾸준히 수출 신장을 하고 있습니다.
◀INT▶전태익 사장/대추 가공공장
"국내시장에서는 농식품이 특히 농산물이 한계성을 가집니다. 가격적인 한계를 가지고 해서 해외 시장에서 가격적인 면들, 생산적인 것들을 확충하기 위해서..."
농업 강국인 중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와의 FTA체결로 농산물 수입 빗장이 풀린 상황에서
수출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S/U) "경상북도의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 2014년, 2015년 2년 연속 4천 억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올해는 5천 700여 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농식품수출진흥기금과
품목별 수출자조금 조성, 수출단지 육성 등으로
수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농산물 자체도 우리나라에서도 시장개척을 하는 데 서울·수도권에 들어가야 되고 해외수출 신장을 해서 옛날에 고생하던 거 생각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하지만 수출이 가공식품에 치우친데다
검역 조치로 신선농산물의 중국 수출길이
막혀 있다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밖에 공산품 수출기업과의 판로 연계와
수출 농산물 생산단지육성,
국가별·품목별 중·장기 수출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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