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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FTA극복시리즈-농어업 전문인력 육성이 답이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16-04-20 09:15:10 조회수 0

◀ANC▶

자유무역협정, FTA가 잇따라 체결되면서
우리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존의 경쟁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 해법을 알아봅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농어업 전문인력 육성의
필요성을 짚어봅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에서 직장 생활을 접고
5년 전 고향인 영천으로 돌아와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36살 이재열 씨.

이 씨는 좀 더 체계적인 농사 기법과
외국 정보 등이 아쉽던 차에
경북 농민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렸고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INT▶이재열/영천시 망정동
"좀 더 선진화된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이런
농민사관학교의 교육이 앞으로 우리 농업의
미래에 희망을 더해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과학영농을 목표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경북 농민사관학교.

지금까지 만 2천여 명의 농어촌 CEO를 양성했고
농업교육의 새로운 모델, 억대부농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INT▶손재근/경북FTA대책위원장
"농업인들에게도 2차,3차 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가르치고 교육을 시키고, 농업인 스스로도 거기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된다는 거죠. 그래서 농민사관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커지고 있는 거죠."

농가 인구가 16년 전보다 32% 줄고,
65세 이상 농가인구고령화율이 42.7%로
전국 최고 수준인 경상북도.

여기에다 각종 FTA체결로 수입 농산물마저
쏟아져 들어오면서 우리 농업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체질개선이 시급하고, 그 핵심은
농업 전문인력의 양성과 이를 통한
부가가치의 확대일 것입니다.

이 때문에 농민사관학교와 같은
수요자 중심의 특화교육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과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S/U) "농민사관학교의 내실화를 비롯해
이수 인력에 대한 평생 학습을 연계하는 방안
등 지속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 남은 과제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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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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