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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유승민,주호영 복당 길 열렸다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4-15 15:11:18 조회수 0

◀ANC▶

새누리당이 공천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당선된 사람들을
복당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유승민, 주호영 의원의 복당도
기정사실화 됐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이 어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당원들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공천 배제 사유로 거론됐던
'당헌·당규 위반'도, 국민이 선택해
당선된 만큼 복당의 명분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복당은 없다던 강경자세에서
입장을 완전히 바꾼건데
과반의석은 커녕 원내 1당마저 내주자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겁니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무소속 출마로 당선돼
4선에 오른 유승민, 주호영 두의원의 복당도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당선되면 복당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유 의원측은 복당원서를 작성해놓은 상태에서
동반 탈당한 당원들의 입당원서를 받고 있는데
곧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유승민 당선인/대구 동구 을
"새누리당 안에도 저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제가 그동안 몸담았던
보수의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
그 길로 매진하는 것만이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에 제가 대답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호영 의원도 복당절차를 밟겠다고 밝혀
대구의 새누리당 의석은 8석에서
10석으로 늘게 될 전망입니다.

◀INT▶
주호영 당선인/대구 수성을
"(새누리당)중앙위나 비대위의 결정이
나오면 거기에 따르려고 해요.
(당에) 들어가서 4선 의원에 걸맞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할텐데 당장 무슨일을
할 것인가는 아직 더 의원들이 모여보고
좀 논의가 있어야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구에서 최다선인 유승민, 주호영 2명의
의원이 새누리당에 입당하면
초선이 많은 지역 여권의 구심점 역할은 물론 중앙당에서도 대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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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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