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대구에서 유승민 후보를 포함해
무소속과 야당 후보에게
4석을 내줄 것으로 예측되면서
공천파동에 따른 후폭풍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새누리당 대구시당도 출구조사에
당혹해하면서도 개표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면서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나가 있는
박재형 기자 불러봅니다.
박재형 기자, 새누리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END▶
◀VCR▶
네, 저는 지금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저녁 6시에 발표된
MBC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고
대구에서 일부 야권과 무소속 후보들에게
뒤지는 것으로 예상되자,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모든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당선됐던 만큼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유승민 후보를 포함해
야당과 무소속에 모두 4석을
내주는 것으로 나타나자
침통한 분위기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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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최경환/
새누리당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
"민심의 뜻이라고 보고, 저희 당으로서는 겸허히 수용해서 반성할 점은 반성하고, 또 개선할 점은 개선하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 되지 않겠나"
특히, 거물급의 여야 후보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대결을 벌이고
있는 대구 북구을과 수성을 선거구에서
큰 득표 차로 승부가 기울면서
낙담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새누리당은 공천 파동에 따른
민심 이반 우려로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에서조차
고전할 것을 우려해
유권자들에 대한 읍소작전까지 펼쳤는데요,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야권과 무소속의 대약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채
지금 진행되고 있는 개표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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