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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늘부터 사전투표 시작

권윤수 기자 입력 2016-04-08 15:02:00 조회수 0

◀ANC▶

대구와 경북에서도 오늘부터
20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내일 오후 6시면 이틀간의 사전투표가
끝이 납니다.

여] 첫날인 오늘 군인과 대학생, 직장인 등
투표당일 시간을 내지 못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투표소로 이어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S-U)"저는 대구 북구의 한 사전투표소에
나왔습니다.

주소지가 어디든 가까운 곳에서
투표할 수가 있는데요.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투표를 해보겠습니다."

주민등록증은 물론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같이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바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히 투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 시간이 안되는 분이시라면
사전투표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대학마다 중간고사 기간에 접어들면서
고향에 투표하러 가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사전투표소를 많이 찾았습니다.

◀INT▶박희정/대학생
"제가 원래 성주군에 사는데 다음 주 수요일에
투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미리
사전투표하러 오게 됐습니다."

군인들도 군부대와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점심시간 무렵에는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투표해야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INT▶윤상복/대구시 복현동
"직장인이나 일반인들 모든 사람들이 계획을
잡아서 시간이 났을 때 일찍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총선에서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도입되면서
이번 선거는 투표일이
사실상 사흘로 늘어난 셈입니다.

이 때문에 각 정당과 후보들은 사전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선거전도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사전투표 첫 날인 오늘
대구는 9만 2천여명이 투표해
4.55%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경북에서는 15만 4천여명이 투표해
6.89%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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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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