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 비가 오긴 했지만, 완연한 봄날씨에
나들이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디로 갈지 망설이고 계신다면
고령으로 가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오늘 개막한
고령 대가야축제를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천 500년 전, 화려한 철기문화를 꽃 피운
대가야의 역사가 축제로 재현됐습니다.

대가야를 지키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전쟁 액션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가야금을
모형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ＩＮＴ▶김도훈/초등학교 5학년
"실 꿰매면서 가야금을 만드니
정말 정말 재미있어요."

◀ＩＮＴ▶우혜영/대구시 대곡동
"교육적으로 좋은 거 같고 저희도 한 번 더
대가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 같고,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좋아요."

2016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인들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14개의 연계 행사로 구성됐습니다.

◀ＩＮＴ▶곽용환 고령군수
"매년 주제를 달리합니다만, 올해는 '용사여 진군하라'를 주제로 해서 대가야와 신라와 백제가 한창 영토싸움을 한 시기에 그것을 컨셉트로
했습니다."

관광객과 주민 등 천 여 명이
대규모 행렬을 펼치는 대가야진군 퍼레이드가
토요일 오후 새롭게 선보이고,
딸기 체험행사 등 예년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마련됐습니다.

S/U) "올해로 12번 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오는 주말까지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