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의 새누리당 후보 11명이
두류공원에 모두 모여 공천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는데요.
견고했던 당 지지도가 하락하고
일부 선거구에서 기대와 달리 소속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감성에 호소하는 것으로 선거 전략을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윤재옥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최근 몇 년간 이렇게 힘든 선거는 없었습니다.
그만큼 잘 못한 겁니다. 피눈물나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라며 호소문을 발표했어요.
네---
미워도 한번만 더 믿어달라는 후보들의
읍소 작전이 돌아선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악어의 눈물로
비춰질 것인지, 이제 판가름이 날 날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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