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성회와 서울 여성노동자회 등
전국의 60여개 시민 사회단체가 오늘 오전
금복주 본사 앞에서
금복주 불매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결혼을 앞둔 여직원에게
퇴직 강요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금복주는
향토기업이 아니라 성차별 기업"이라면서
"성차별을 없애기 위한 금복주의 구체적인
실행이 있을 때까지 소주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비하 발언을 한 직원을 징계할 것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
모든 직원에게 체계적인 직장내 성평등
교육을 실시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복주는 현재 노사발전재단에
양성평등 컨설팅을 의뢰하고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 사원을 대상으로
남녀고용평등에 관한 교육을 했다면서
피해 직원과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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