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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보다 당도가 높은 멜론이
고령에서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30년 째 고령에서만 유일하게 생산되면서
지역 특산물로 자리를 잡아
농가소득 향상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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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성산면에서 20년 넘게
멜론을 재배하고 있는 이충재 씨.
후끈후끈한 비닐 온실마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멜론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수박이나 참외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파파야 계통 멜론 재배는
고령이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INT▶이충재/고령군 성산면
"고령은 멜론 재배 최적지로써 참외보다
당도가 매우 높고 저장성이 매우 좋습니다."
올해 멜론 가격은
10킬로그램 한 상자에 5만원 가량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 1990년부터 시작한 고령 멜론 농사는
현재 100헥타르의 농지에 130여 농가가 참여해 한해 35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효자 작목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친숙하지 않고,
홍보가 덜 돼 참외만큼 좋은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젭니다.
◀INT▶이호현 원예특작계장/고령군
"직판행사, TV광고, 대가야 체험축제를 통한
현지 판매 등을 통해 더욱 소비자가 많이
알 수 있는 작목으로..."
S/U]"30년 넘게 이어온 고령 멜론이
지역 특산물로 자리잡으면서
농가소득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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