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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이
권력에 맞서는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부상했지만
한편으로는 정치인생 최대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이번 총선이 차기 대권후보로서의 가능성을
높이는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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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4선 도전에 나서는 유승민 의원,
사실상 당에서 축출당한 유의원은
뿌리깊은 대구의 새누리당 일색 정치구도에서
홀몸으로 돌파해야하는 정치적 고비를
맞았습니다.
유 의원의 도전이 실패하면
자칫 정치생명마저 위태로운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선된다면
대구의 차세대 정치적 리더는 물론
대권후보로 도약할 수 있는 입지를
굳히게 됩니다.
총선 승리를 발판으로 친유승민계 의원들과
유의원에게 호의적인 수도권 의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복당을 하게되면
새누리당내 새로운 대권세력으로
부상할 수도 있습니다.
◀SYN▶ 지역정치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사실상 대권때가 되면 가능성있는
쪽으로 의원들이 쏠려버리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수족들은 잘려나갔을지 몰라도
미래의 수족들이 또 생깁니다"
지난번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 파동과
이번 공천 파동을 통해
권력에 맞서는 개혁적,합리적 보수 정치인으로
일부에서 평가를 받게 된 것도
유의원이 얻게 된 소득입니다.
◀SYN▶ 유승민 의원
"오늘 저의 시작이 따뜻한 보수,정의로운
보수로 나아가는 새로운 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보수개혁의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16년동안 동고동락한 새누리당을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
정치적 생명을 건 유 의원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이제 유권자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MBC NEWS 한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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